Cruise 여행 (Charleston, SC to BAHAMA) 6th day
6th DAY(마지막 날) 그리고 후기.
어느새 긴 여행이 끝나고 배는 원래의 장소에 와있다.
편안한 휴식과 함께 기억에 남는 가족여행을 허락하여 주심에 감사드린다.
일찍 내리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Luggage(수화물)를 직접가지고 내리고, 여유있게 내리기를 원하면 Luggage를 전날밤 복도에 내놓으면 된다. 하역장까지 배달해준다.
새벽에 출입문에 명세서가 와있다. 배안에서 사용한 카드와 1인별 5일간 팁( $57.50 * 4)을 포함한 금액이며 Help Desk에서 Cash로 계산 할 수 있으며, 승선할때 제공한 본인의 신용카드에서 자동으로 처리된다.
배에서 내리면 미국으로의 입국절차가 있다. 해외를 다녀왔다고 ...
다시 여권과 P카드와 함께 입국심사를 받고 버스를 이용 주차장으로 이동. 그리고 집으로 ...
여행을 마치며.
우리 가족의 추억을 남기고 아울러 CRUISE 여행을 희망하는 분들께 참고가 되도록 날짜별 일상을 함께 정리해 보았다.
놀라운 것 하나는, 많은 사람이 동시에 배를 타고 배안에서 각자의 생활을 즐기고 그리고 배에서 내려 집으로 가는 과정에서 조금의 불편함이 없었다. 특히 배안에서 누구하나 서로 부딪히는 경우도 없었으며, 개개인이 나름의 휴가를 즐길 수 있었다는 것이 놀랍다.
덕분에 우리도 가족끼리 충분한 시간을 가진 것 같다. 때론 따로따로 때론 함께하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모두가 어려워하는 불경기인 지금, 여행을 계획했을때의 금전적 부담, 가게문을 닫음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그리고 연락이 되지않아 집과 가게의 문제발생 시 대처방법 등 여러 고민이 있었지만 큰 맘 먹고 결심했다.
그러나, 잘 다녀 온 것 같다. 육체적 피로도 많이 해소되고 특히 정신적 안정이 크게 느껴진다. 사소한 일에도 신경질적인 반응이 많이 완화된 느낌. 다른 여행과 달리 배에서 그냥 릴렉스한 효과일까?
다시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일상으로 돌아감을 각오한다 !
새벽부터 일어나 배에서 내리는 시간을 기다린다.
마침내 배는 다시 원래의 그곳으로 돌아왔다.
차례를 기다리며...
우리의 여행을 추억한다.
가족과 함께한 진정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