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필리핀에서 영어공부

junusalife 2008. 10. 27. 00:27

 

 

미국 영주권이 나오기 전까지 아이들 영어공부를 위하여 지난해('07.11월) 엄마가 아이들을 데리고 필리핀을 갔다.

약 6개월간 필리핀에 머무르는 동안  학교는 보내지 않고, totur와  함께 집에서 하루 8시간씩  영어로 Pronunciation, Grammar, Reading, Science, Mathematics 를 가르쳤다.

필리핀은 초등학교 부터 영어를 모국어(따깔로어)와 함께 배우기 때문에 초등학교만 졸업하면 왠만한 영어회화를 한다. 따라서 필리핀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로 totur가 활성화되어 있어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영어를 배우러 오는 학생들을 상대로 집이나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친다.

엄마는 집에서  totur를 시간대별 과목별로 활용하여 아이들을 가르쳤다.

totuer 비용은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한국돈으로 시간당 대략 1,500원에서 3,000원 정도한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힘들어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차츰 익숙해졌고 금년('08) 6월 한국으로 왔을때는 영어로 듣고, 말하기를 곧잘하는 것 같아 소기의 목적은 달성 한 것 같다. 참고 잘따라준 아이들에게 감사하며, 아이들을 한국에서 학교를 중단시키고, 혼자서 필리핀을 계획하고  데리고 가서 잘 가르쳐 준 아내에게 감사한다.

아이들 영어는 미국 생활에서 언급하겠지만,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은 외국인이 미국 학교에 처음 입학하면 ESL과정을 수강하고 PASS하여야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ESL 과정 첫 Test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큰녀석은 그 시간에 담당 선생님과 학교 수업 과목 중 과외 공부가 필요한 것을 지도받고, 둘째는 영어 독서 등 심화 학습을 한다.    

 

     

  첫 정착지인 마닐라 Ortigas 콘도이며, 시내 중심이고 도로가 바로 옆에 있어

  너무 시끄러웠다.  한국 학생들도 많아 아이엄마가 조용하고 한국 학생이 없는 곳 으로 집을 다시 알아보기로 한다.

 

 부투안이라는 섬인데 한적한 곳을 찾아 보느라 방문하였는데,

 아이 엄마가 다녀와서 조용한 곳이지만 교육환경이 미흡하다고 한다.

 

마닐라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이전 필리핀 수도 Quzeon City의 조용한 콘도를 찾았다.

한국 사람이 없을 것 으로 생각하고 이사를 하였는데, 상하좌우 부딪히는 사람이

모두 한국사람이다.

한국 엄마의 힘은 외국에서도 대단한 힘을 발휘한다.

주위 학교에도 많은 한국학생이 다닌다고 한다. (한반 30명 중 15명이 한국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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