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미국 5일

junusalife 2009. 3. 19. 05:46

 

  미국 생활 5일째 . 

 시차와 환경 적응에 다소 시간이 필요하지만,  가족상봉의 순간도 잠시  ....

 전업주부로 산다.

 아침 05:30 아내가 기상하면 같이 일어나서 06:30 출근 배웅하고, 07:00 아이들 깨워 밥차려주고 학교보내면  설겆이, 빨래, 방청소 ...

근데 가족들이 견해차로 잔소리꾼으로 전락시킨다. 공부와 정리정돈에 너무 간섭한다나...     서로 적응을 위하여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시에서 운영하는 Public 부터 주변에 골프장이 꽤 있다. (100여개  정도 추산)

주위 한국동포분들이 골프채를 얼떨결에 사게 하더니 벌써 2번을 다녀왔다.

별도 부킹없이 언제든지 칠 수 있고, 한번 rounding으로 해질때 까지 계속 play 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체력이 허락하면...

 나를 기대했던 싱글 수준의 교민들이 조금 실망한 것 같아 미안도 하지만, 한국에서의 생활 당분간 접기로 했다가  골프를 하려니 내키지가 않아 망설인다.

다행인 것은 한국과 같은 술문화가 없이, 가족 중심생활이라 기껏해야 집에서 맥주한병 정도이다.  

 

 미국에서 출발한 세계적인 경제불황을 여실히 느낀다.  TV, 신문에서 경제와 Job 관련 뉴스가 대부분이고 교민들과의 대화에도 단연 화제다. 

각오는 했지만 내가 끼어들 자리가 없는 것이 당연하여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채 일주일이 안되지만 시차적응 과정도 없이 바로 생활(전투)이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