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또 몇일

junusalife 2009. 3. 26. 05:41

 

오늘이 몇일인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여기는 3.25(수) 오후 15:00, 한국은 3.26(목) 새벽 04:00.

딱히 하는 일이 없으니 날짜가는 줄 모르고, 자꾸 한국시간을 기준으로 보려니 더 혼동스럽다.  한국에 대한 여운 때문에 그러나 ?

 

 그저께는 WBC 결승전 한일전을 보느라 밤을 지새웠는데, 대부분 교민들도 한국을 응원하느라 밤을 새웠다. 애들 학교에서도 야구얘기가 화제가 되어 한국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고 한다. 열심히 뛴 우리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미국 아나운서가 일본에는 없는 잠실구장의 열광적인 야구 응원 현장을 소개하였는데, 한편으로는 한국 시간 평일 일과 중에 그 많은 사람은 누구일까? 괜한 궁금증이 인다.)   

 

  "백수가 괴로사"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나를 두고 하는 말 같다. 하는 일 없이 바쁘고 피곤하다. 그래서 오늘은 나가지 않고 집에 있기로 하고, 대충 정리 후 다시 취침. 그리고 몇일 간의 일과를 사진으로 정리해 본다. 

 

    미국은 주변에 Flea Market(벼룩시장)이 많은데 주로 멕시코인이 과일, 야채 등을 판다. 주말에는 집사람과 함께 1주일 먹을거리를 산다.

 

 

 

 

 

    약 1시간을 가면 Mytle Beach(South Carolina) 관광지가 있어, 뉴욕 등지에서 해변, 골프 휴양을 많이 온다고 한다. 더 아래로 가면 플로리다가 있다.

  이웃 교민이 함께 골프를 하기 위하여 관광겸 안내하여, 얼떨결에 골프채를 구매. (당분간은 골프를 않할려고 했는데...) 

 

    바닷가라 요트장 밒 요트가 많이 눈에 뛴다. North Carolina에도 많으며, 나도 언젠가는 바다를 항해하는 꿈을 가져 본다.

 

     다시 집으로.

 

 

 

    때를 기다리며 망중한을 갖는다.

주변에 골프장이 무지 많아 사전 부킹없이 언제든지 운동 할 수 있으며, 이 골프장은 18홀 계산하고 체력이 된다면 해질때 까지 계속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평가절하 금지.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골프장이다. 

  술 문화가 없어 끝나면 바로 각자 집이다. 음주운전이 매우 엄격하거니와 술 자체를 즐기지 않는다. (아!  삼겹살에 쐬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