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Garage Sale
junusalife
2009. 5. 24. 10:47
Garage 또는 Yard Sale 이라고 하는 미국의 알뜰한 면을 경험한다.
매주 토요일이면 동네(Community)별로 돌아가면서(대략 년 2회),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각종 생활용품들을 자신의 차고(Garage) 또는 뜰(Yard)에 내놓고 매우 저렴하게 판매한다.
토요일 아침이면 많은 사람들이 도로 주변, 마을 입구의 팻말을 보고 찾아다니는데, 발품을 팔면 필요한 물건들을 매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물론 부지런해야한다. 아침 7부터 시작하여 오전 10경이면 대개 마치기 때문에 아침 일찍 나서야 좋은 물건을 구할 수 있다.
Benz, BMW 등을 타고 와서 생활품들을 기쁘게 사가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근면함을 배워야 할 것 같다.
우리집도 Community 행사에 참여하여 한국에서 가져온 것 중 사용하지 않는 물품, 아이들이 커서 입지 못하는 옷들을 판매했는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어 좋은 검험이 되었다.
따뜻한 봄날이라 아침 7시도 되기전 벌써 사람들이 몰려 온다.
아이들이 입던 옷, 신발, 그릇등을 진열해놓고 손님을 기다린다. 주말이면 늦잠자는 아이들도 깨워 자신들의 물건을 직접 팔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