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이웃 Micle 생일 초대
junusalife
2013. 7. 2. 20:41
이웃인 Micle의 생일 초대를 받았다.
인근 및 멀리 떨어져 사는 딸들 및 사위, 손자, 손녀에다 이웃 가족들로 집안 가득 떠들석하다.
우리와 같이 집안 식구들이 음식 준비하느라 바쁜 것은 같은데 별로 소란스럽지는(지지고, 볶고 ...) 않은 것 같다. 사위들은 바깥 그릴에서 치틴버거를 굽고, 딸들은 햄버거를 준비하며 어린 손자, 손녀들은 오늘의 주인공인 할머니(Judy), 할아버지(Micle)와 함께 있다.
이방인의 눈으로 보는 평범한 그들의 일상을 또 경험한다.
항상 기도를 하며 시작하는데 오늘은 사위가 축하 기도를 한다.
기도후 테이블에 준비된 음식을 나눈다.
오늘의 메뉴는 치킨버거. 생일상 음식.
모두가 모여 축하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
와인 한잔을 곁들인 ...
식사 후에 직접 만든 케익으로 축하
오랜만에 이웃간 사소한 일상의 정담을 나눈다.
가족끼리 별도로 모여 선물을 건네며 이웃들은 환호하며 축하해 준다.
ㅜㅜ 그러나 이날은 공교롭게 내 생일날이었다.
생일 초대를 받은 뒤 알게되어 얘기하기도 머슥하여 그냥 참석하였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