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친구 2017. 3
junusalife
2017. 3. 20. 08:07
오랜시간 한 솥밥을 함께한 친구.
먼길 찿아와 고맙고 반가운데,
보기 힘든 함박눈을 한껏 가져와
복까지 듬뿍내려줬다.
폐 끼친다며
오자마자 떠나려는 친구를 붙잡아
몇일을 더 함께 보냈다.
비상출동의 추억까지 ...
서로 뭘 주어도 아깝지 않지만,
친구는 벌써 떠나고
미처 챙겨주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함께해서 즐거웠고 행복했다.
친구와 함께 온 이곳 생활 10여년만에 처음 보는 함박눈.
봄을 시샘한다.
지중해의 푸른 추억을 담고...
단란한 가족의 행복, 그 이상의 축복을 염원한다.
만남의 기쁨
황제를 위하여 ...
함께여서 즐거웠고 행복했다.
감사하며,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