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친구를 기리며

junusalife 2014. 9. 27. 12:08



오늘 나의 오랜 친구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30여년을 함께한 전우이며,

절친한 벗이었습니다.

 

까까머리 소년으로 매서운 성무언덕에서

청운의 꿈을 꾸었고,

무수한 세월을 울고 웃으며 함께했습니다.

 

그렇게 동고동락한 전우가 떠났습니다.

작년에도 절친한 전우인 벗이 떠났는데 ...

또...

너무 너무 슬픕니다.

 

......................

 

아직 할일도 많은데,

너만 바라보는 가족들이 있는데

무거운 발걸음 어찌 갈려나.

 

술을 따른다.

한잔은 발길 무거운 너를 위하여

한잔은 안타까운 가족을 위하여

또 한잔은 너의 영전에도 가지 못하는 너무 슬픈 나에게...

.............

 

잘가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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