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첫 정착지였고 생활의 터전이었던 Wilmington(NC)을 떠났다.
지난 5.2일. 일을 마치고 집에 도착했을때, 건물 메니지로 부터의 긴급 호출로 시작된 그날밤.
건물 반대끝에서 전기 누전으로 시작된 불이 우리가게까지 번지더니
끝내는 건물 전체가 모두 망가진, 예고치 않은 그날부터 모든 것이 바뀌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막막한 현실과 지루한 보험사와의 협상은 하루하루를
더욱 애타게 했다.
긴 시간의 고민끝에 결국 다른 곳을 찾아 떠나기로 결심을 하고,
고마운 이웃들과의 아쉬운 이별과 함께 추억으로 가득한 정든집을 정리했다.
당분간 목적지없는 유랑의 시간.
그리고 새출발이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안녕. 고마웠네.
잊지못할 따스함과
우리 가족 추억을 간직한 우리집
모든 것이 멈춰진 슬픈 그날. 5.2.2018
새로운 희망을 품고 WILMINGTON을 떠난다. 10.15. 2018
그리고 다시 시작이다. 우리에겐 내일이 있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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