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생애 첫집을 장만했다.
은퇴 후 미국에서 Bussiness를 시작한지 1년 6개월만이다.
우선 내 조국에 감사한다. 국가에 봉사한 노력이었지만 그 덕분으로 우리 가족이 지금까지 무사히 살아왔고, 나라에서 준 알토란 같은 퇴직금으로 제 2의 삶을 시작하는 기반이 되었다.
물론 퇴직금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였고 미국의 경제 불황을 몰고왔던 모기지 사태로 집 장만이 무척이나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도 가져보지 못한 내집을 미국에서 가진다는 것은 내게는 크나큰 축복이고 은혜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알을 깨는 고통이 없으면 병아리가 나올 수 없듯이 언젠가는 또다른 변화를 가져야 할때 남보다 일찍 고통을 감내하고 시작한 덕분인지 모르지만, 한때의 아픈 마음으로 먼저 나아감이 큰 선택이었음에 또 한번 감사한다.
우리집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