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책 이야기(대통령의 글쓰기)

junusalife 2016. 12. 6. 21:20



   




 대통령의 글쓰기(강 원국)


  지난 봄에 산 책인데

책장에 무심히 꽂혀있는 것을 이제야 보았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 비서관을 경험으로 글쓰는 방법을 설명하지만,

내게 더 인상깊은 것은 두 대통령의 글에 대한 철학을 느낄 수 있다.


  두 분의 공통점은 

늘 책을 읽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리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남이 아닌 자신의 철학이 담긴 글을 썼다.


  글에는 진실되고 자기 반성이 있는 진정성이 반드시 있어야 하며

남이 좋아하는 글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글을 써야한다. 

  그리고 자기의 생각이 담긴 글을  자기가 쓸 수 있어야 하며,

자신의 글을 직접 쓸 수 없는 자는 리더의 자격이 없다라고 두 대통령은 말한다.


 한편,

자신의 가치관도 없이 원칙없는 임기응변의 정치적 언변과 처세,

그리고 거짓과 위증에도 부끄러움이 없는 위정자들의 현실을 보면

답답하고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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