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12월의 겨울비가 내린다.
윗 동네는 눈 소식이 들리는데 여기는 아직 겨울비,
다시 한해를 보내는 아쉽고 울적한 마음을 차갑게 적신다.
세월이 가고 나이가 더 듬인지 올해는 더 허전하고 공허하다.
그래도 슬픔 보다 기쁜 일에 더 감사하며,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겨울비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또 감사하다.
집 밖의 겨울비를 감상한다.
어제는 폭우였는데 오늘은 얌전히 내린다.
겨울비에 바다 바람도 쐬어보고 ...
을씨년스런 바다를 보며, 그래도 따뜻한 마음의 겨울이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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